주민친화 문화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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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부터 건축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작품 발굴을 목표로,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서울시가 시상해온 상이다.
조윤희(구보건축사사무소)·홍지학(충남대)이 설계한 노원책상은 노원구청 로비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방문자 접근성과 행위를 최우선으로 해 딱딱하고 재미없던 구청 로비를 거실같이 친근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다.
구는 청사 로비를 주민 휴게공간이자 문화 소통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곳곳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다니며 설계부터 착공까지 2년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청 1층 로비와 지하 식당 총 1627.7㎡가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특히 이동 통로 역할에만 머물렀던 구청 1층 로비가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먼저 기존 본관 2층 테라스를 없애고 1층 로비 층고를 확장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면을 유리창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해 채광·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고, 외·내부 공간을 연계해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연출했다.
특히 구는 '지역사회의 라운지'로 꾸미기 위해 열린 도서관과 북카페에 각별한 정성을 들였다.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해 약 3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로비 중앙에 자리한 북카페는 9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대표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최상급 품질의 원두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공중평상·LP판 음악감상실 △간이무대 △책쉼터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단순한 행정기관에 그치지 않고 주민에게 휴게공간으로 돌려주고자 노력한 결과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잠시나마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힐링공간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