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中 이어…美, 중동에도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통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31010017478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8. 31. 16: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엔비디아 "매출 영향 적어...문제해결 위해 정부와 협력"
NVIDIA-USA/RESTRICTION <YONHAP NO-1308> (REUTERS)
미국 정부가 중국과 밀착하고 있는 중동 일부 국가에 대해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에 대해 반도체 수출 규제에 나선 미국 정부가 중국과 밀착하고 있는 중동 일부 국가에 대해서도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미국 정부는 중동에 있는 일부 국가를 포함해 특정 고객과 다른 지역에 A100 및 H100 제품군을 판매하려면 추가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미국 정부로부터 비슷한 통제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받았다고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첨단 반도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반도체칩이 중동을 통해 중국으로 판매되는 것을 막고 중동 단체들과 중국 기업들이 협력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함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사우디와 중국은 AI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사우디 내 연구기관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에 중국 연구자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앞서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잠재적 '환각 지점'으로 UAE를 지목하기도 했다.

한 미국 무역 분야의 선임 변호사는 "중동에서 중국으로 (반도체가)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자국 내 AI 반도체 부족으로 해외에서 AI 시스템을 개발하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엔비디아와 AMD는 이번 통제 조치가 매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엔비디아는 별도의 성명에서 "새 허가 규정이 매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AI,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침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