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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담 50개?…尹, 유엔총회 엑스포 총력전 “기네스북 신청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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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9.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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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신뢰회복과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국제사회에 기여할지 등의 구체적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존재감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방문 3일차인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러 군사교류에 대한 메시지도 전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2024∼20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를 설명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하지만 이번 유엔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자외교 중에서도 최고위급 외교 무대인 유엔총회를 적극 활용하고, 상대국의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설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 외교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자회담이 확정된 곳은 30여곳이며, 조율 중인 곳이 많아 훨씬 더 늘어날 예정이다"이라며 "이는 과거 해외 순방 시 어떤 대통령도 시도해 보지 않은 총력 외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 실시했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나는 정상 중에는 북마케도냐, 세인트루시아 등 한국과 처음 양자회담을 하는 나라도 10여개 정도 된다는 게 김차장의 설명이다. 일부국가와는 그룹으로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별 맞춤형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유엔총회 계기 다자회담이 몇 개가 될지 아직 장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0개가 될지 40개가 될지 50개가 될지 장담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다녀와서 많다고 우리 스스로 놀라게 되면 한달에 가장 많은 정상회담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기네스북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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