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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배분금 반환 사태와 관련, 조속한 지역안정을 도모하고 삼성출연금이 그 취지와 성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군이 수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지난 15일 모금회에 발송했다.
모금회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후 삼성중공업이 기탁한 지역발전기금 3067억 원을 재원으로 하는 배분사업 계약을 2018년 11월 허베이조합 등 2개 단체와 체결했으나, 내부갈등과 운영 미숙 등으로 기금이 계획대로 집행되지 않는 등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모금회는 지난 8월 8일 배분금 잔액 환수를 통보한 데 이어 8월 31일 허베이조합에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허베이조합 태안군지부의 기금은 정기예탁금 1502억 원과 운영비 반납금 25억 원을 포함해 약 1527억 원으로 추정된다.
군은 조합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동요되고 있어 신속한 사업 집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유류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태안군인 만큼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삼성출연금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도 최근 지역 언론 기고 및 임시회 발언을 통해 태안군의 수탁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조속한 지역 안정과 배분금의 정상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태안군이 수탁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이라며 "2007년 이후 16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낸 피해민들을 위해 모금회가 최선의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