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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 전투, 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 등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하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하여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철수 작전의 성공을 이루어냈다"며 "그리해서 흥남지역 민간인들 10만여 명이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 전투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또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김응선옹(102)과 미군 506군사 정보대대에서 1953년 6월부터 1955년 1월까지 복무한 켄림 힌쇼 모이(92) 유엔군 참전용사의 손을 잡고 기념식장에 동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
기념식에서는 미 7사단 32연대 소속 카투사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인 김하랑 공군 병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전쟁기념관에 있는 미 해병 제1사단 소속 고(故)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 병장 명비를 참배했다. 래이매커 병장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전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한·미 군 장병 등 28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