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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구 2080년 정점 찍은 뒤 감소…이민정책 따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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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11.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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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민정서로 미래 이민자 규모 예측 어려워져
USA-DAILYLIFE/ <YONHAP NO-1800> (REUTERS)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 인구도 2080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로이터 연합뉴스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 인구도 2080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이민을 늘리지 않을 경우 인구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인구조사국은 향후 출생률과 사망률, 이민 관련 정책 등을 고려해 인구 추이를 분석했는데, 미국 인구는 2080년 약 3억7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100년에는 약 3억6600만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80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긴 하지만 2100년 인구는 현재 인구(약 3억3500만명)보다 9.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구조사국은 이민자가 증가할 경우와 이민이 중단됐을 경우를 가정해 각각 인구 전망을 내놨다.

이민자가 매해 증가할 경우 2100년 미국의 인구는 4억3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민이 중단되면 인구는 2억2600만명까지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그간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면이 크지만, 향후 이민자 증감 경향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마누엘 파스터 사회학 교수는 기후변화와 사회 긴장, 권위주의적 통치, 안보 불안 등이 이민을 촉발하는 반면 미국 내에서도 반(反)이민 정서가 요동치고 있어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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