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2800톤, 수소차 50만대 충전 가능 설계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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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은 4만㎥에 달한다. 이는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8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며, 수소차 50만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수소 특성상 극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할 정도로 고도의 설계와 시공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DNV 인증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탱크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액화수소가 다시 기체 상태로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설계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번 액화수소 저장탱크 인증과 설계 역량 확보를 계기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과 웨쏘가 이뤄 낸 차별화된 기술력은 향후 회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