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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신고 건수는 이날까지 총 2144건으로 집계됐다. 10월 거래 물량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월 거래량은 3000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2454건)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8월 3861건으로 연내 최고점을 찍은 뒤 9월 3369건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최근 실거래가가 뛰면서 전 고점의 80∼90% 이상 회복한 아파트들이 증가하자 고점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 지속을 이유로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오른 영향도 있다. 더불어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6억∼9억원 이하 주택에 지원하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하면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반대로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16일 기준 7만8519건이다. 연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8월의 매물 건수가 6만900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만건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아파트값이 당분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