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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안보보좌관, 尹 관저에서 불고기 보고 감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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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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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ㆍ신흥기술 대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국 안보실장 정례회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3국의 안보실장이라는 직책이 안보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는 차원에서 만찬을 주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10일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설리번 보좌관이 만찬 음식으로 나온 불고기를 보며 대학시절을 떠올린 일화를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만찬장에서 대학 시절에 학보사 기자로 일할 때 한국의 대학 학보사 기자들을 만나러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 친구들이 불고기를 사줬다. 그런데 내가 수십 년이 지나서 이렇게 한국의 대통령과 마주앉아 불고기를 먹게 되다니 매우 감미무량하다.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감회를 밝히고 만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미국 제이크 설리먼 국가안전보좌관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열고 약 2시간 동안 3국의 공동 이익과 안보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변인은 "3국 안보실장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미사의 하너스 무력 충돌 등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인도, 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의 규범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것은 이번 회의가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 개발이나 공급만 논란과 같은 경제 안보, 또 가짜 뉴스나 해킹과 같은 사이버 안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또 김 대변인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합의 4개월 만에 3국의 안보실장이 만나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 것은 캠프데이비드 합의 이행을 위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보 위기의 양상이 다변화되고 고도화될수록 3국의 공조도 더욱 긴밀하고 촘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9일 오후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 기술 대화를 별도로 열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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