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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길 넓어진다”…유럽 첫 냉장물류센터 건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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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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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계기 부산항만공사-로테르담항만공사 의향서 체결
네덜란드 방문 주요 경제 일정 브리핑하는 박춘섭 경제수석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경제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유럽 내 첫 콜드체인(냉장유통)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유럽 소비자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대유럽 신선식품 수출 확대와 수출 기업 물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부산항만공사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며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테르담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갖춘 물동량 기준 유럽 1위·세계 10위 항만으로 유럽의 관문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수출에서 중요한 파트너 항만이다.

박 수석은 "최근 유럽 소비자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에 대한 신선식품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간 교역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냉동 물동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유럽 내 냉동 물류 거점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항 등 우리나라 주요 항만에 네덜란드의 스마트 자동화 항만 시스템 기술이 조만간 도입된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 항만 시스템을 보유한 VDL 등 네덜란드 물류기업들이 부산신항 완전 자동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양국 간 정보통신(ICT) 대화 기구를 신설하고, AI(인공지능)과 차세대 네트워크, 양자 기술 등 협력 잠재력이 큰 주요 분야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ICT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박 수석은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ICT 대화 기구를 신설하고, AI 등 협력 잠재력이 큰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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