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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바이든 낮은 지지율에 좌절, 참모들 불러 “뭐 하고 있나”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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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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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항마 헤일리 "바이든 너무 늙었다" 또 직격
TECH-EU/US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 연합뉴스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낮은 지지율에 갈수록 좌절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백악관에서 연례 칠면조 사면 행사를 마친 뒤 가장 가까운 참모들을 불러 모아 놓고 지지율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모들과 선거팀이 이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참모들을 질책한 것으로 보인다.

WP가 올해 11∼12월에 진행된 여론조사 17개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8%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참모들과 친구들에게 좌절감을 표했다고 WP는 전했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에 따른 건강 상태와 업무 수행 능력이 계속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미 의회의 고령 정치인들에 대해 연령 제한 필요성을 거론해 온 공화당 대선 주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이날 또다시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새로 내놓은 정치 광고에서 "바이든은 너무 늙었다"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의회는 미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양로원"이라며 미국 정치의 초고령화 문제를 재차 지적했다.

이번 광고에서 77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헤일리 전 대사는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부상한 상태다.

CBS 방송이 뉴햄프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8~15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의 지지율로 여전히 강세였으나, 헤일리 전 대사가 29%까지 오르며 격차를 많이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헤일리 전 대사는 호감도 면에서는 55%를 기록해 그에 앞서 트럼프 대항마로 불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37%)와 트럼프 전 대통령(36%)에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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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미국 유엔 대사. / AFP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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