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절차 시작…최정우 회장, 3연임 도전 나서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21010013766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12. 21. 15:3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컷용)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POSCO
포스코그룹이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내놓은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의사 표현 없이 바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통해 자격 심사 대상을 추린다. 이 과정에서 최정우 회장 또한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3연임에 도전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포스코홀딩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추위 운영을 의결하고, 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후추위는 약 두 달간 자격 조건에 맞는 후보군을 발굴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확정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회장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 지배구조 체계를 의결했다. 특히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현 없이도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도록 했다.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는 후추위는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서는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진실성윤리 등을 자격 요건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도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년 이상 포스코그룹을 이끌면서 사업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데다 세계철강협회장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춰 후추위가 제시한 자격 요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으로서는 자연스럽게 3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재계에선 최 회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한번도 올리지 못하는 등 정부와 불협화음이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3연임 도전을 선언하기에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경영진 및 임원들과 경쟁해야하기 때문에 후진 양성을 중요시하는 포스코 특유의 기업문화와도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날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포스코홀딩스 임원 및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회장 인선 이후로 미뤘다. 해당 인사들이 대부분 최 회장 체제에서 선임됐기 때문에 사실상 후배들과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후추위는 현직 회장 우선 심사제도를 폐지하면서 회장 후보 선출 절차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후추위에서 발굴한 회장 후보군에 대한 객관적인 자격심사를 위해 외부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회장후보인선자문단' 제도도 도입한다.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면 자격요건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