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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약 26만가구…5년 평균 7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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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2.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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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물량 약 15만가구
연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연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부동산R114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4분의 3 수준인 26만5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사업주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증대되면서 내년 분양 시장 전망 역시 어두운 실정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민영아파트(민간임대 포함)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26만54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보다 25% 정도 적은 물량이다.

최근 5년간 분양계획 물량은 △2017년 29만8331가구 △2018년 41만7786가구 △2019년 38만6741가구 △2020년 32만5879가구 △2021년 39만854가구 △2022년 41만6142가구 △2023년 25만83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5년 평균 연 29만2569가구에 그쳤다.

특히 올해 실제 분양 물량은 18만5261가구에 그쳤다. 당초 계획 대비 72%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2013년(20만28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이기도 하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비 증액에 따른 시공사-조합 간 갈등 격화 등의 이유로 분양이 추가 지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렇다 보니 내년 분양 실적은 분양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실정이다.

내년 민영아파트의 분양 계획은 수도권과 정비사업에 집중돼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 14만1100가구, 지방 12만433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만462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4만4252가구, 인천 2만2225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2만2710가구, 광주 2만161가구, 대전 1만3138가구, 충남 1만250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상위 10위 건설사의 내년 분양 계획물량은 14만91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보다 18% 정도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분양 계획 물량이 2만가구 이상인 건설사는 롯데건설(2만2299가구)과 현대건설(2만2778가구), 포스코이앤씨(2만294가구) 등 3곳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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