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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앞에는 국민만 있다”…집권 3년차 尹 ‘다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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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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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목도리 둘러주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어린이들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공직자 앞에는 국민만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집권 3년차를 앞둔 윤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야한다는 절박함을 국무위원들에게 다시금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내년 1월 신년 업무보고 형식을 기존 부처별 보고에서 주제별 보고로 바꾸며 변화를 꾀하는 것 역시 국정과제 이행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27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인 26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을 강조하며 정부의 올해 성과를 치하하고 내년 각오를 다졌다.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였던 이날 회의는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도 참석해 직접 포상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특히 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국민의 시각으로 정책을 되짚어보고 개선할 부분은 빠르게 시정해 국민이 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국민'을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국민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벌언은 국정 운영 성과, 민심에 대한 절박함이 클 때 더욱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고 말하며 민심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 3년차를 맞는 새해를 며칠 앞둔 시점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참모들에게도 환기하며 강조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둘째주 시작되는 신년 업무보고 형식을 기존 개별 부처 중심에서 주제별로 바꾸는 것도 속도감 있는 민생 정책 성과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제별로 관련 부처들을 묶어서 종합적인 신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저출산 관련 업무보고의 경우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모여 대책을 내놓는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내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의 소통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월 초 굵직한 행사가 마무된 이후인 중순이나 하순께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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