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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을 내세우며 한·미·일 중심 외교 지평을 넓히고 있는 윤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6일(현지시각) 'K-파워: '글로벌 중추 국가'로 부상한 한국, 미국의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기사에서 "지난 2년간 한국만큼 여러 곳에서 지정학적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평판을 높인 나라도 드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의 한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는) 정말로 훌륭하다"고 평가한 내용도 언급했다.
또 "자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하길 열망하는 대통령 아래 한국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군사·경제 안보 계획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외교적 결단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이룬 이후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별도의 첫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가진 것도 이 매체는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이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2차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면서 "2년 전만 해도 K팝이나 오징어게임과 같은 TV쇼의 인기가 '현대 국제 정치에서 더 적극적 역할'로 전환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는데, (이제) 한국이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국가임이 드러났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영국,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고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ASML간 7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점 등 '반도체 동맹' 선언이 이뤄진 것을 언급하는 등 경제 성과도 소개했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와 외교위 소속인 마이크 왈츠(공화·플로리다) 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런 종류의 동맹과 파트너십이 정말로 추진된다면, 그들은 진정한 글로벌 대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미국기업연구소(AEI) 객원연구원이자 경제사학자이며 '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의 저자인 크리스 밀러의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해다.
그는 "미국 입장에서도 이 관계(한-네덜란드)는 의미가 있다"며 " 왜냐하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가 대만이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반도체보다 아마도 더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반도체 제조 기반을 세계적으로 다각화하기를 원한다면 한국은 이 부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점을 언급하며 백악관의 청중을 열광시켰다고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