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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태영 자구계획, 경영자 자기 뼈 깎는 고통스러운 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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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1. 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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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법' 관련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계획과 관련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그 정도 노력을 했으면 불가피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경영자가 자기의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일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든지 하면, 하나의 지원을 하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니까 경영의 책임은 역시 경영자가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건설업계 유동자금 경색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총리는 "다 예측됐던 부분이다. 충분히 준비돼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 PF는 작년부터 저희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모니터링하고 검증해오던 분야"라며 "이 문제가 금융 분야에 체계적인 위험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는 "국회를 통과해서 정부에 넘어왔을 때 처음부터 정부의 입장은 대단히 확고했다"고 했다.

이어 "여야 간 합의해서 통과되지도 못했고, 수사 상황을 매일 브리핑하고, 야당만이 특검을 임명할 수 있는 문제 때문에 정부로서는 도저히 정상적인 법률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다"면서 "신속하게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회가 여러가지 재의를 하는 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한 총리는 흉기 피습으로 입원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병문안 계획을 묻자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태를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굉장히 안타깝다"며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확증적 현상들이 많이 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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