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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도체 초격차 유지는 전쟁 …메가 클러스터로 일자리 30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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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1.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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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 입장하며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남부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관련해 "약 20년에 걸쳐 최소 양질의 일자리가 300만개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일단 1차적으로 약 622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보고를 겸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만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가 95만개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전략자산을 총투입해 치열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며 "현대 전쟁은 총력전이다.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세계 최고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은 바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제 반도체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혁명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천천히 순리대로 나가면 되는 게 아니라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전략 자산을 총투입해서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세액 공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법 효력을 더 연장시켜서 앞으로 투자세액 공제를 앞으로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기업 퍼주기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세액공재로 반도체 기업 투자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입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국가세수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를 해서 재정 부족하면 국민 복지를 위한 비용 어떻게 쓸거냐, 결국 큰 기업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 힘들게 하는 게 아니냐 그런 얘기들은 거짓선동에 불과하다는 것 명확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는 그 어떤 산업보다도 우리의 민생을 풍요롭게 하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반도체 그러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잘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하기 쉽지만, 반도체 공장 하나를 세우면 설계기업·디자인기업·후공정 기업과 R&D 시설까지 모두가 들어서게 되고 거대한 에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반도체 파운드리 라인 하나를 까는데 1.3기가와트(GW)의 원전 1기 필요하다. 인구 140만 대전 광주보다 전기를 더 많이 쓴다"며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 건설과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 이런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필요하고 원전은 필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탈원전하게 되면 반도체 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이라는 건 포기해야 한다"며 "반도체에서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에서 처음 만났던 것을 소개하며 "해외 정상과 대화를 하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게 BTS와 반도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교수 등 학계, 이정현 KIST 선임연구원 등 연구원, 경기도 용인시 지역주민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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