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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제로’…서울시, 노후건물 에너지효율화에 300억원 무이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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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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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창호, 고효율 조명 교체 등 지원
최대 20억원, 주택 6000만원 무이자 융자
사진1- 개보수 전(왼쪽)과 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전(왼쪽)과 후(오른쪽)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8일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융자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80억원 늘어난 300억원이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사업은 고효율자재(창호·단열재·조명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사에 드는 비용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소재 민간 건축물이다.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시 융자 심의위원회에서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부문 대출 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 가입요율을 전년 대비 23.7% 낮췄다.

사업참여자의 만족도와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투입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공업체 위반사항에 대해 조치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일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냉·난방비용을 줄이고 주거환경도 개선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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