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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육해공 글로벌 통합 방산기업 도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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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4. 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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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신규시장 개척 박차
"오스탈 인수 승인 가능성 높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거제사업장./한화오션
한화그룹이 육해공 글로벌 통합 방산기업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은 미국과 호주에서 함정사업을 영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추가로 수출형 잠수함과 수상함 모델 개발을 통해, 북미·유럽·동남아·중동 국가 지역을 포함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최근 매각의사를 밝힌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을 우선적으로 인수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6개월 전 한화의 최초 인수 제안 이후 몇 차례의 수정 제안이 진행됐다. 오스탈은 방위 및 상업용 선박의 설계, 건조 및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주요 계약 업체다. 제품군에는 해군 함정, 고속 페리, 해상 풍력 발전소 및 석유 및 가스 플랫폼용 공급 선박 등이 있다.

한화그룹은 당시 오스탈의 주가에 약 30%의 프리미엄이 붙은 인수 금액을 제시하며 기존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인수를 위해 투자은행 UBS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다. 한화오션은 피인수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방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잠수함 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1400톤급 중소형 잠수함 중심에서 최근 3000톤급 이상 중·대형 잠수함으로까지 수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해양 방위산업 전문 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방산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잠수함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연구개발을 완료했으며 장보고-III 평가장비 개발, 통합생존성 연구 등 방산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한화 측은 오스탈 인수에 당분간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주 정부의 오커스(AUKUS) 프로그램을 달성하기 위해 호주 내에서 지속적인 조선 역량을 다각화하고 있어 호주 정부로부터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호주 방산사업 관련 이미 성공적인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 승인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보병전투차량, 자주곡사포, 탄약재 보급차량 등의 계약 공급업체로서 호주 에어로스페이스 질롱 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

한화 측은 "호주기업의 해외 매각 사례에서도 지난 3년간 4000여건 중 미승인 사례는 0.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사례도 중국 등 적성국에 한정되어 한화의 오스탈 인수 승인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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