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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정 따라 역사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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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4. 29. 09:53

내달 18일부터 '왕릉천행'...조선왕릉 주제 39차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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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왕릉천(千)행' 모습./문화재청
조선 왕실의 역사가 담긴 왕릉과 궁궐을 둘러보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39회에 걸쳐 '왕릉천(千)행'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조선 왕의 능행과 관련한 6가지 주제로 열린다. 능행은 국왕이 선대 왕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행차하는 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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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왕릉천(千)행' 모습./문화재청
올해 상반기 행사는 다음 달 18일 역사학자인 신병주 건국대 교수와 함께 1795년 정조가 수원 화성을 찾는 여정을 따라가는 '1795 정조 원행길'로 시작된다.
정조가 개혁을 꿈꿨던 화성,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정조의 무덤이 있는 융릉과 건릉,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치른 화성행궁 등을 둘러본다.

5월 25일과 6월 14일 두 차례 열리는 '우리의 능행길, 단종의 능행길'에서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 영월 청령포, 무덤인 장릉 등을 답사한다.

왕릉천행은 초등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예약은 30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https://naver.me/xB43M7q0)으로 하면 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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