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기자의눈]‘갓성비 전기차’ 왕좌 각축전…EV3에 거는 기대 큰 이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9010015661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5. 29. 18: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김정규 산업부 기자
김정규 산업부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의 '가성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가성비 전기차 출시를 통해 고객들을 사로잡아 빠르게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성립하기 위해선 두 조건이 '동시에' 선결돼야 한다. 가격경쟁력과 질적인 가치다. 보통의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여야하고, 그러면서 질적인 수준이 높아야 한다.

이 조건을 전기차에 대입하면 합리적 가격의 수준은 소비자마다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3000만원대라 느끼는 듯하다. 기아가 최근 공개한 '더 기아 EV3'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차 중 하나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에 대해 "국내 시장에선 보조금 혜택 적용 시 3000만원 중반대, 글로벌 시장에선 3만5000~5만달러 수준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대부분 전기차들이 5000만원은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국내 시장에서 3000만원대는 파격적이다. 비슷한 라인업에서 국산 전기차 중에는 경쟁자가 없다는 평이며, 다음 달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볼보 EX30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가성비의 조건으로 배터리 종류·주행거리 등 질적인 요소들이도 꼽히는데, EV3에 NCM배터리가 장착돼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요소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란 속담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합리적 가격대와 차별화된 포인트를 함께 구현한 EV3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4분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데뷔를 하는 EV3가 테슬라나 비야디의 중저가 모델들을 제치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