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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산사태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주민대피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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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6. 19. 16:05

한덕수, '산사태예방지원본부' 방문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 의미 평가
관계부처와 지자체, 시스템 적극 활용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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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산사태 우려 신고가 접수된 서울 서초구 관문사 인근 산책로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사태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19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찾아 지난해 산사태 피해 복구 추진상황과 올해 주요 산사태 예방 대책을 보고 받았다.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산사태방지 대책의 체계적 추진과 산사태 발생 위험 정보의 수집·전파,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를 위해 산림청장 소속으로 설치·운영된다.

한 총리는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 산사태 피해 복구 추진상황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올해 주요 산사태 예방 대책을 보고 받고, 산지의 산사태만 관리하던 시스템에 농지 등 각 부처별 사면정보를 통합한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처별 사면정보는 행안부급경사지, 농식품부농지, 산업부발전시설, 국토부도로사면, 국가유산청국가유산 등이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를 적극 활용해 산사태 재난에 공동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한 총리는 "최근 극한호우의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의 충분한 사전예측과 대비, 지자체장의 각별한 관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안부, 산림청, 각 지자체 등에서는 산사태의 위험성과 대피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유사시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주민 대피조치 등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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