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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정 신임 인사처장 “공직 자부심 갖도록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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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08. 14:20

연 처장 "부처 명칭 '혁신' 붙은 최초 기관"
"변화와 혁신엔 '유연한 조직문화' 필수적"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출신
인사혁신처장 취임식2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사혁신처.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8일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공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의 제도를 재구조화해 공직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연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혁신처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실현하도록 주저함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연 처장은 "인사혁신처는 정부 수립 이후 부처 명칭에 '혁신'이 붙은 최초의 기관"이라며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정부혁신을 선도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사처 차원의 향후 과제에 대해 그는 "정책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정책 수립부터 현실을 반영하고, 개선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조직문화 확립도 강조했다. 연 처장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엔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인사혁신처가 선도해 모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전 부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직혁신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뜻을 다시 새기며 국민분들께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 신임 처장은 23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과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을 이끈 인사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연 처장은 정부 대표로 공무원노조와 교섭 타결도 이끈 바 있다.

연 처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냈고,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인사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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