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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 개최…“문자·영상신고 앱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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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01. 16:24

경찰관 등 총 23명 유공자 선발해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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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112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찰청
경찰청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12의 날'은 '일일이 알린다'는 뜻에서 유래한 112 비상통화기를 최초 설치한 1957년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경찰의 의지와 다짐을 담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제4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 협업 유공자, 긴급신고 관계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112경찰, 지역경찰, 교통경찰, 범죄예방질서, 형사, 여청수사, 과학수사요원 등이 참석했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112 홍보 영상 상영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제4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상 분야에서는 이진우(대상), 김세연(최우수상) 등 총 3명을 비롯해 9명이,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이호영을 포함한 6명, 학생부 대상 노지영을 포함한 6명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경찰은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관계기관(국민권익위원회·행정안전부·소방청·해양경찰청)을 초청하고, 112신고를 직접 접수하며 현장에서 처리하는 유공 경찰관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찰은 '112의 날'을 기념해 신고앱을 개편했다. 해당 신고앱은 전화 신고, 문자 신고, 10초 녹음 신고, 영상 신고 기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고자가 112신고 시 현재 위치와 앱에 등록된 인적사항이 112상황실에 즉시 전송된다. 또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관이 신고 장소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등 국민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국민의 비상벨로서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 드리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눈과 귀는 변함없이 국민에게 지향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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