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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린 유니콘 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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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11. 06. 06:00

녹색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사업화·연구개발 지원
매출액 상승, 고용인력 증가 등 가시적 효과 발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청사 전경 1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재무성과로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으며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녹색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환경산업기술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청정대기 △자원순환 △스마트 물 △기후대응 △녹색융·복합 등 5대 선도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5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각 기업이 녹색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 전년도(2019~2021년)와 녹색혁신기업 종료연도(2022~2024년 예상실적))의 경영 현황을 비교해 볼 때, 평균 매출은 198억원에서 236억원으로 약 19% 증가했으며, 고용 인력도 2537명에서 2754명으로 9% 늘었다. 또한 녹색혁신기업 지정 기간 동안 4개 기업이 총 42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마쳤으며, 현재 13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 이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024 환경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된 ㈜크로커스와 ㈜뉴아세아가 대표적 예다. ㈜크로커스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뉴아세아는 대형 배관용 내진형 링조인트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녹색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한다"며 "녹색혁신기업 개발기술의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환경부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4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혁신기업으로 지정되고 지원을 받은 총 18개 기업들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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