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기본 원칙, 선거 패배 수용...화적 권력 이상 동참"
"미 이상 위한 싸움 포기 않을 것"
바이든, 트럼프에 축하, 해리스에 위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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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 교정에서 12분 동안 한 승복 연설에서 "나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인정하지만, 이 선거 운동의 원동력이 된 싸움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이 원칙은 다른 어떤 원칙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군주제나 독재와 구별하며 공중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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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논의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 공정, 존엄을 위한 싸움, 이 나라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이상들을 위한 싸움, 미국을 대변하는 이상을 위한 싸움은 내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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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에게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초청했으며 실무자 간 날짜를 조율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도 전화해 위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선거 결과 및 정권 이양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에게 연방의회의사당을 습격하도록 부추겼다는 의혹 등으로 기소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