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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대선 이후 불확실성 상존…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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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1. 14. 09:54

최 부총리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주재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시장 예의주시"
최상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 대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자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는 동시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박춘섭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로 신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 대선 이후 신 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3.1원 오른 1406.6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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