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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일본 간자키市 자매학교 청소년 교류 재개…자매학교 학생 2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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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1. 28. 13:00

간자키시와 우호교류 협력 논의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교류 재개
간자키시 치요다중학교 학생 영암군 방문
일본 간자키市 치요다중학교 학생 방문단이 영암군을 방문했다. /영암군
전남 영암군과 일본 간자키市의 자매학교인 낭주중-간자키중, 삼호서중-치요다중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를 재개했다.

28일 영암군에 따르면 양국 자매학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 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영암군과 간자키시의 우호교류 협력 회의를 통해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에 방문한 간자키시 자매학교 방문단은 29명의 학생들과 8명의 인솔자로 구성됐으며, 각 자매학교에서 한국의 교육을 체험하고 다도·한복 입기·미술 수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있다.

특히, 왕인박사 유적지를 방문해 한일 양국의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일본 간자키시의 자매학교 방문단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영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번에 방문한 청소년들이 양 도시의 가교가 돼 앞으로의 우호협력 관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이후 교류를 이어가면서 수시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 시기·장소·방식 등을 결정한 다음, 내년 봄 왕인문화축제기간 중 정식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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