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비춰 케이지 ‘소속사 학대’ 주장에 JYP “과장된 내용 유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9010004858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2. 09. 10:12

소송 제기에 본격 대응 예고…"다른 멤버들 피해 입고 있어"
비춰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KG·왼쪽 두번째)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JYP)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JYP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제공=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JYP)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JYP가 유감 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JYP는 9일 미국 현지법인인 JYP USA 성명으로 "비춰의 미국인 멤버인 케이지(KG)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란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본 사안으로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비춰의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케이지 측 법적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최근 케이지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며 "내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회사가 (이번 소송 제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지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을 제한하는 근무 및 생활 환경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 특정 스태프로부터 학대를 경험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 데뷔한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의 일환으로 결성된 한미 합작 걸그룹이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