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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부르는 친환경 매장…차별화 공들이는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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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10. 09:30

텐덤DT 등 기존 서비스 업그레이드
고객 니즈 반영 혁신적 플랫폼 선봬
[보도사진3]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미나리에(Luminarie) 장식으로 꾸며진 맥도날드 서울둔촌DT점 전경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미나리에(Luminarie) 장식으로 꾸며진 맥도날드 서울둔촌DT점 전경.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새로운 매장에 공을 들이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기존 매장의 업그레이드 등 변신 작업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기준 전국에 39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장이 '24시간 운영', 맥도날드 배달 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선 262개 매장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으로 운영 중인데 이곳 역시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는 1992년 DT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또 다른 매장 형태도 선보였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도입한 것이다. 탠덤 DT는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매장 주문대로 이동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당시 편리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맥도날드의 매장 업그레이드는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2012년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맥카페(McCafe)'를 도입했으며 2016년 국내 첫 미래형 매장 '상암 DMC점'을 오픈했다. 이후 2020년 미래형 친환경 매장을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차별화 매장을 공개 중이다.

현재도 다양한 매장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9월 30일 카타르 기업 '카말 알 마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매장 운영사를 선택했다.

다만 알 마나가 2030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늘리는 등 브랜드와 사업의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매장 차별화 전략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 등을 적극 반영해 탠덤 DT 등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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