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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바다 위 대형 풍력발전기 띄운다…자체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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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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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DNV 개념 승인 획득
15MW급 대형 발전기에 적용
사진1 (7)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신성호 DNV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개념 승인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지탱이 가능해, 지속 성장하는 풍력발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하부 구조물을 물에 띄우고 그 위에 발전기를 세운다. 이에 발전기를 지탱할 수 있는 부유체 기술력 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획득한 하부 부유체 모델은 한화오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윈드하이브 15-H3'이다. 한화오션은 하부 부유체에 터빈 하중의 집중도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구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최적화했다.

한화오션은 기존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 사업으로 실적을 내왔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WTIV를 4척 수주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더해 해상풍력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하부 부유체의 개념 승인 획득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보다 강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한화로부터 풍력사업부를 양수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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