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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잉여 中 설비 베트남으로…타이어코드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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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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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만6000t→5만7000t
300억원 투자해 공장 1개 칫는 효과
"동남아향 공급 확대 전략"
사진1 (8)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한다. 더 이상 활용하지 않는 중국의 장비를 베트남으로 가져가 새로운 생산라인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공장에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의 타이어코드 생산 능력은 연 3만6000톤에서 5만7000천톤으로 대폭 확대된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부에 사용되는 강화 섬유로,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고 형태를 유지한다.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좌우할 만큼 중요도가 높은 소재다. 타이어코드 생산 과정 중 열처리 단계는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정으로, 제품의 생산량과 성능을 좌우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에 중국 남경 공장의 유휴설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서 중국 남경 지방정부의 토지 개발 계획에 따라 남경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코드 생산 라인 투자에는 약 2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의 유휴설비를 활용해 투자비를 300억원으로 크게 낮추면서 공장 하나를 새로 짓는 효과를 거뒀다. 새 생산 라인은 오는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 생산 거점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 타이어코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타이어코드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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