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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사에 지치지 마세요…‘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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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2. 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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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중위소득 150%→180% 이하로 요건 완화
총 76억원 투입…총 1만1000가구 지원
횟수 차감방식→70만원 총액 내 자율 설계로 개선, 선택권 확대
2025년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포스터
육아와 가사노동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150%에서 180%로 완화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시는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중위소득 150%에서 180% 이하로 지원요건이 완화되면서 올해 총 1만1000가구가 지원받을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또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횟수 차감(총10회)이 아닌 총 7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할 수 있는 업체도 기존에는 권역별로 지정된 업체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모든 업체를 권역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총액 내 맞춤형 서비스 방식은 서울 전역에서 인증된 32개 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서울맘케어 누리집에 게시하면, 사업에 선정된 가구가 총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가사서비스 방식(시간, 서비스 종류)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총 1만1000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며,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월 평균 소득은 각각 3인 가구 904만6000원, 4인 가구 1097만6000원, 5인 가구 1279만5000원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 32개를 선정했으며, 지원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다. 서울맘케어 누리집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신청은 지난달 20일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은 선정된 날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만큼,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맘케어에서 가능하며, 신청이 접수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등 심사절차를 거쳐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더 다양한 가정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신청 개시 이후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예산소진 전까지 신청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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