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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인있어요’…서울시 ‘설렘, 아트나잇’, 최종 22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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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2.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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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2탄 '설렘, 아트나잇' 성황리 종료
'아트(Art)' 컨셉으로 남성보다 여성 참가자 408명 더 많아
행사 현장사진(6)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2탄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커플이 22쌍 탄생했다. /서울시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고 재밌었어요.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 때 열린 서울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2탄인 '설렘, 아트나잇'. 참가자 A씨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전시회 관람이 취미다. 자신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 '나는 솔로' 기간이 길었는데, 서울시의 '설렘, 아트나잇'을 통해 드디어 '짝'을 만났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주)과 함께 주최한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서 최종 커플 22쌍이 탄생해 매칭률 4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서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의 미혼남녀 만남 주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가을 1탄인 '설렘, in 한강'에서도 최종 27쌍의 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던 1탄 행사에선 여성보다는 남성 참가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 2탄에선 '아트(Art)'를 콘셉트로 미술 및 전시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영향인지 여성 참가자가 408명 더 많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탄 때와 차이점은 여성 참가자가 많이 늘었다는 점"이라며 "지원동기를 살펴보면, 서울시에서 주최해 상대 이성에 대한 검증을 신뢰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 데이트 폭력 등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이 위축된 현실에서 주최자의 신뢰가 높아지니 신청을 많이 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술, 미술 등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컨셉에 여성들의 마음을 더 잡은 거 같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한화손해보험(주)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대 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으며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날인 15일 오후에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아트(Art)'를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실제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한화손해보험(주)에서 커플별로 지급된다.

시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사진(2)
'설렘, 아트나잇'에서 진행된 남녀 1대 1 눈맞춤/서울시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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