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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통령은 법적으로 심판받았지만, 민주당은 자신이 초래한 국정혼란에 대해서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다가오는 조기대선은 바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헌재는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도 민주당을 질책했다. 판결문에는 국회는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노력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년 11개월 동안 탄핵소추안을 30번 발의했다.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했고, 대행의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세력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승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화합과 단결"이라며 "(12·3)계엄 이후 넉 달 동안 당내에 여러 이견과 갈등이 있었다. 아직도 그 상흔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제 탄핵의 시간은 지나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역사가 돼 버렸다. 우리는 과거에 발목이 잡혀선 안 된다"며 "앞으로 당내에선 탄핵 관련해서 서로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와 같은 과도한 비난 자제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은 최대 위기에 봉착헀다. 이런 상황에서 분열은 곧 패배와 자멸로 가는 길"이라며 "곧 시작될 대선 경선이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대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무겁게 수용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