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투자 경제적 파급효과 강조
그룹 내 인공지능 활용 전략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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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5(SelectUSA Investment Summit 2025)'에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과 성장 전략(Leveraging AI to Enhance Innovation and Growth)'을 주제로 열린 좌담 세션에 패널로 나섰다. 영국의 반도체 회사인 암(ARM) 홀딩스의 르네 하스 CEO 등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210억달러 투자에 대한 효과에 대해 역설했다. 또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모셔널, 포티투닷 등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 링크드인에 "우리는 미국 내에서의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210억달러 투자를 통해 57만개의 직접 일자리와 10만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부문에 86억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 120만대 체제를 구축하고, 부품·물류·철강 부문에 총 61억달러 투자를 집행한다. 또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는 63억달러가 집행된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경제회의에서도 "현지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셀렉트 USA인베스트먼트 서밋'은 미국 상무부가 대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미국 내 50개 주 관계자들은 글로벌 기업 등의 투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발 관세 정책 영향으로 미국 현지로 눈을 돌리는 한국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차그룹의 과감한 전략적 선제 투자는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무뇨스 사장은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조지아·앨라배마 등 주요 주정부 관계자들과도 잇따라 만나며 전략적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는 시기적으로도 절묘했고, 관세 리스크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