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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의류업체·무신사 상생…김기문 “유통 분야 상생협력 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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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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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대·중기 상생 거래질서 지원"
중기중앙회, '제5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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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5회 유통상생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 무신사 등이 8개 기업·단체가 '제5회 유통상생대회'에서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제5회 유통상생대회'를 개최했다.

'상생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유통상생대회는 유통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중기중앙회와 봉제 임가공 등 영세 의류제조 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한 무신사가 우수 상생 사례를 발표했다. 또 경제 위기를 상생으로 극복하고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유통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유통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한국의 유통산업은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에는 오프라인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졌고 중국의 알리·테무·쉬인 등 초저가 제품들과 국경이 넘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70년대에 100만 명이 넘었던 출생아 수가 지난해 24만 명까지 감소해 소비인구도 대폭 줄어드는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통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만든 케이(K) 뷰티 제품들과 케이푸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도 많이 있다"며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과 유통 대기업이 가진 폭넓은 유통망이 시너지를 낸다면 국경을 넘는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재 유통시장은 대형 플랫폼의 영향력 확산, 디지털 전환 가속, 글로벌 경쟁의 심화 등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플랫폼 중심의 유통구조 확산은 입점업체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공정 거래질서 정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알리 등 저가 해외 이커머스의 공세는 국내 유통업체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속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격차가 대·중소 유통기업간에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케이(K) 브랜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도 함께 열리고 있는데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상생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상생의 토대를 강화하겠다"며 "국내 유통 생태계가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명한 플랫폼 운영, 합리적 수수료 체계, 대·중소기업 간 상생 거래질서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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