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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배당 확대는 긍정적이나 자회사 증자는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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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8. 22. 08:13

하나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배당성향 확대는 긍정적이나 한온시스템의 증자 규모는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목표를 2024년 22%에서 2027년 35%로 상향 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진전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유상증자 참여 규모 불확실성이 있어 향후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 이는 2분기 타이어 부문 실적 하회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추가 출자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유상증자 후에도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영업현금흐름 창출에 비해 높은 이자비용 부담을 낮추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주들은 그때까지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되게 된다"며 "2027년 1월~2월로 예정된 한앤코오토홀딩스의 풋옵션 행사로 추가 지분 인수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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