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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수도사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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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5. 08. 31. 11:00

군인가족 대상 행복지원서비스
평택 해군 2함대, 수도사 사찰음식 체험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한국전통사찰음식 문화연구소(수도사)에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부대원들과 가족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지난 3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한국전통사찰음식 문화연구소(수도사)에서 부대원과 군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찰음식 체험과 참선·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함대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은 부대원과 군가족의 복지향상.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찰음식 체험도 행복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대 인근에 있는 수도사와 협업해 장병들에게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명장인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으로부터 사찰음식에 대한 소개와 시식을 통해 교육을 시작했다. 적문 스님은 사찰음식은 몸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감을 충족시키고 절제와 절약, 그리고 감사와 자비심을 길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찰음식 요리체험 시간을 통해 직접 조리 실습에 참여하며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을 배웠다. 이어 전통적인 식사 예절인 발우공양을 체험하며 건강을 위한 절제된 식사의 중요성과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에서 참선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마음을 수양하며 임무 수행 등 일상의 피로함으로부터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한 인사참모 김상욱 중령은 "장병과 군무원, 군가족의 복지향상이 곧 전투력 향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계절작물 수확체험 △팜스테이 △농촌체험 팜크닉 등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농촌 일손돕기, 의료지원 등 지역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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