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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공동 창업자 임형철)’가 전세계 VC 중 실적 상위3%를 기록한데 이어 자본 시장 서비스(Capital Markets Services, CMS) 라이선스를 공식 취득하며 본격적인 투자 전략 다각화에 나선다.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이하 TGV)는 최근, 2021년 결성된 전 세계 벤처캐피털 펀드 가운데 총 자산 수익률(Total Value to Paid-In Capital, TVPI) 및 현금 회수 배수(Distributed to Paid-In Capital, DPI) 기준 상위 3%를 기록하며 탁월한 운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1년 당시 TGV 펀드 규모는 약 1600억 원으로, TGV 전체 펀드 규모 3755억 원의 약 40%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19일, 싱가포르 금융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자본 시장 서비스(Capital Markets Services, CMS) 라이선스를 공식 취득하며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게 됐다.
이번 CMS 라이선스 취득으로 TGV는 ▲컨티뉴에이션 펀드(Continuation Funds, TGV가 검증한 우수 성과 포트폴리오 기업에 자금을 추가 지원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 세컨더리 딜(사모펀드 간 거래) ▲펀드 오브 펀즈(최상위 벤처캐피털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 Fund of Funds) ▲상장사 투자 ▲크립토 펀드 등 다양한 전략을 폭 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벤처캐피털 중심 운용을 넘어 멀티 자산운용사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에임드 및 블로코어 대표 임형철 공동 창업자는 "CMS 라이선스 획득은 TGV가 글로벌 벤처펀드로서 규제를 준수하고,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멀티 자산 운용사로 영역을 넓혀 안정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GV는 블로코어 및 에임드 임형철 대표를 포함한 공동 창업자들이 운용자산(AUM) 2억6천만 달러(한화 약 3755억 원)의 40% 이상을 직접 출자한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로, 성공적인 창업 및 투자 레코드를 쌓은 연쇄 창업가들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싱가포르, 홍콩, 런던, 파리, 두바이 등을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