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가 7500원 하향·투자의견 중립
이는 최근 국내 항공시장에서 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위축되며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데 따른다. 실제 주력 노선인 동남아는 지난 3월부터, 일본 노선은 7월부터 여객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비상장사 저비용항공사들의 무리한 기재 확충 역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에도 항공유 정제 마진 강세, 원달러 환율 강세로 인해 영업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된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라며 "다만 지난 7월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해 당기순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 우려를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