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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북서 소상공인 목소리 청취…상생보험·복합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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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9. 01. 14:02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 위해
'찾아가는 지방 간담회' 개최
금융위_250901_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 및 금융위-전북 업무협약식 개최_2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1일 전북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왼쪽 두 번째),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이사(오른쪽 두 번째),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전북에서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섰다. 현장에서 보험업권 상생상품과 금융·복지 복합지원 협약도 체결하며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는 1일 전북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7일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방의 목소리도 들어달라"는 전북 소상공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간담회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전북·전남 지역 소상공인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전북·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보험업계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생보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첫 지원 지자체로, 향후 3년간 20억원 규모 상생보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금융위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서민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도 맺고,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전북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전북을 찾았다"며 "오늘 체결된 상생보험 협약은 전국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총 11차례의 현장 소통을 이어왔으며, 이를 토대로 신규 자금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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