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송언석 “권성동, 李 대통령과 달리 불체포특권 포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1010000189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9. 01. 10:25

발언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3502>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의원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달리 우리 당 권 의원은 당당하게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6월 19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지만, 석 달 만에 철회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오는 10일 국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 날에 맞춰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치졸한 정치보복적 의사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특검도 모자라 특검 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무리한 수사로 사법부에서 영장이 기각되니까 특별 법원을 만들어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를 조작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특히 깅그리치 미국 하원의장이 워싱턴타임스 기고글에서 '이재명 정권의 한국 정치와 종교에 대한 전면적 탄압이 숨 막힐 정도'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특검의 야당·종교 탄압과 과잉 수사가 국내 문제를 넘어 국격을 무너뜨리는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삼권 분립과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폭거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