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홍보·배너 게시 병행
|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료 채무자대리인 제도 신청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62.5%였다.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이용자 중 일용직·무직·학생·특수고용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69%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부터 구직 플랫폼(알바몬·잡코리아 등)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퀴즈이벤트'를 연다.
오는 11월까지 불법금융투자·가상자산 사기, 보이스피싱 등 세 차례 릴레이 퀴즈로 확대된다. 참가자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OX 퀴즈를 풀고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이 지급된다.
현장 캠페인도 병행된다. 금감원은 오는 3일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열 예정이며, 9월 13~14일에는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영상 상영, 리플릿과 기념품 배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리플릿을 비치하고, 고용24 등 정부 고용 플랫폼 홈페이지에는 배너를 게시해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와 신고·상담 채널을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과 지역 현장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요령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계 부처·지자체·금융권과 협력해 취약계층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