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로화 조달로 한국 기업 지원·글로벌 기업 고객 확보
녹색금융·그린펀드 투자 확대… 유럽 핵심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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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지점은 현지에서 유로화를 직접 조달하여 유럽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독일 현지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 기반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독일 및 유럽에는 자동차와 배터리, 타이어 업종에서 다수 국내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현지 유로화 조달 수요에 집중 대응한다.
또 산업은행은 현지 대형 은행 및 주립은행과 협업해 독일 특화 대출상품 취급 등을 통해 독일의 주요 기업들과 거래를 개시, 우량 외화 자산을 적극 확대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과, 유럽 내 그린 펀드 투자 등 녹색 금융 분야 특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점 개설로 북미·아시아·유럽 주요 금융 중심지에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완비하게 됐다"며 "해외 각지의 지점과 협업을 통해 프랑크푸르트 지점이 향후 유럽 내에서 핵심적인 영업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