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함께 주주환원 관련주로 부상했다"며 "삼성카드는 40%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실적 등락에도 불구하고 매년 DPS(주당배당금) 유지 혹은 상승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공시적인 주주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진 않았으나 레버리지배율 3.6배로 추가 배당가능여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에선 자사주 지분율 7.9%에 대한 활용여부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비우호적인 업황에서도 업계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개인 신용판매를 확대하며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자동차 할부금융, 의료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업계 2위를 유지 중이며 취약차추 한도관리, 건전성 개선 노력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향후 마진이 높은 대출상품 판매로 연계 가능해 중장기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며 "타사 대비 높은 실적 창출이 가능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