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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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가 보여주는 주된 메시지는 비례와 흐름이다. 현대차는 소형 전기차를 새롭게 해석하는 '에어로 해치' 형상을 바탕으로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과 응축된 차체 볼륨을 강조했다. 외장에는 최신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해, 강철이 휘어지고 이어지는 질감을 표면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정밀한 캐릭터 라인과 간결한 면 분할이 조형의 긴장감을 만든다.
공개 무대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 콘셉트 쓰리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IAA 모빌리티 2025 기간동안 '오픈 스페이스'에서 방문객들에게 콘셉트 쓰리의 세부 디자인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을 재정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콘셉트 쓰리의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마누엘 슈틀 디자이너는 "강철 소재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콘셉트 쓰리의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