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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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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9. 03. 06:00

도전 케이 스타트업·그랜드챌린지·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통합 운영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데이 인 제주(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이라는 APEC 장관회의 3대 의제를 창업벤처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도전 케이(K) 스타트업, 해외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인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3개 행사를 통합·연계했다.

3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 통합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전 케이 스타트업 통합본선 개막식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4일에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이 개최된다. 통합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AI)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 세레머니을 시작으로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 소개, 한글 과자 공동 창업자인 인도 출신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 도전 케이 스타트업과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IR) 피칭이 진행된다.

도전 케이 스타트업은 10개 부처가 12개 예선 리그를 공고했고 7377개 팀 중 225개 팀의 창업 본선이 이날 개막식을 통해 시작된다. 도전 케이 스타트업 개막식은 선배 창업노트, 이세영 뤼튼 대표의 특별 강연, 본선 진출팀과 선배기업이 어우러지는 알럼나이 행사로 이어지며 5개 선배기업 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는 제주 삼다홀에서 진행되며 올해 선정된 40개 해외 스타트업과 졸업기업,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바운드 창업정책 소개, 대표 창업팀 3개사의 IR 발표, 선배기업들의 한국 정착·성장 스토리 공유, 국내 투자기관이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리버스 IR 등이 이뤄진다. 4일 열리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에는 전 세계 70개 해외기관이 참석해 세계 경제·투자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벤처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중기부는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에는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 연결의 기회와 해외 혁신기업에는 한국 진출과 성장의 교두보를, 글로벌 투자자와 회원국에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창업생태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연결되고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가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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