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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에 ‘HVAC 연구센터’ 설립…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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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9. 03. 10:17

[사진1] LGE_ES사업본부장_CDU
지난 7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살펴보는 이재성 ES사업본부장(왼쪽)./LG전자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4000평 규모의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약 500억원을 투자한 이번 연구센터는 2024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설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설루션을 연구하게 된다.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로는 최초로 극고온·극저온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 제품 연구와 기술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연구센터를 통해 HVAC 솔루션에 대한 선행·부품 연구와 플랫폼 개발에 집중,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기존 창원 스마트파크 내에 있는 HVAC 아카데미도 이번 연구센터로 확대 이전해 국내외 HVAC 엔지니어 양성 역할을 강화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경상남도, 국립창원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 기술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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