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증 경험 확대, R&D·비즈니스 전반으로 혁신 확산
글로벌 수준의 AI 전문 인재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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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19년 시작된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AI 미래혁신센터'로 새롭게 명명하고, 제조·품질·설계 등에서 축적한 AI 경험을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전사 AI 혁신(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AIST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측은 지난 6년간 생산 스케줄링, 공정 최적화, 타이어 성능 예측, AI 기반 수요예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과를 쌓아왔다. 직원과 대학원생이 함께하는 경진대회, 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활동도 병행했다.
4기 협력에서는 연구·생산·품질뿐 아니라 물류·영업·마케팅 등 그룹 밸류체인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또 산학 경진대회와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김성진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를 'AI 미래혁신센터'로 새롭게 출범시키고,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만큼,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과 임직원의 AI 역량을 본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한국앤컴퍼니와 KAIST가 지난 6년간 3기 협력을 이어온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실질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4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 1위 수준의 제조 혁신과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